고(故) 최진실의 유족에 대한 막말로 논란을 빚었던 소설가 이하천씨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씨는 25일 오전 9시48분께 포털사이트 다음의 '만인의 연인 최진실과 함께' 카페에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이씨는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여러분들께'라는 제목의 글에서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방송 특성상 무리가 있는 발언으로 인해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으셨다니 미안한 일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움직이다 보니 그렇게 된 듯 합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씨는 또 고인의 유가족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씨는 "언젠가 최진실씨 모친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정식으로 설명을 드리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고 사과문을 맺었다.
이 같은 사과문 게재에도 불구, 故 최진실의 팬들은 사과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입장이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그렇게 상처를 줬으면 유족들을 직접 찾아가 사과를 하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 만나서 사과를 해도 유족들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못할 텐데.."라는 등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씨는 지난 20일 MBC '100분 토론'에 패널로 참여, "할머니는 따뜻한 양육은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의 정신적 성장을 바로 잡아주지 못할 것 같다" "최진영은 돈 관리는 잘하는데 정신의 문제에서는 관리의 하자가 드러났다"는 등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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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천씨.. 미안하다 라는말은 애들한테나 이하천씨 친구한테 쓰는 말입니다.
최진실씨 어머님은 댁보다 연세도 많고요. `죄송합니다`..이렇게 쓰는거예요
여기서도 그 거만하고 오만방자한 인품이 엿보이는 순간였어요
그리고 기회가 있으면? 몬 기회요? 손모가지가 없나요 발모가지가 없나요
유족분들 한테 직접 찾아가도 되고요 그분들 전화도 핸드폰도 다 있어요
인제 아시겠어요? 그것도 사과라고 끄적거리셨나요
항상 가르쳐주고 일깨워줘야 깨닫는 사람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