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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샵 "구매취소 해주겠다" 과장광고 뒤늦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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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샵 "구매취소 해주겠다" 과장광고 뒤늦게 인정
  • 부승환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1.11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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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1월 7일 저녁 쇼핑몰 디엔샵에서 조이트론이란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았습니다만….

    문제는 구매당시 웹화면(지금은 깨진 상태이지만) 이미지 화면상에 분명히 ‘XBOX360, PS2, XBOX’에서 사용가능하다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다음날 배송이 되었는지 확인하러 갔더니, ‘상품준비 중’으로 되어 있었고 확인하려고 클릭하니 이미지들이 깨어져 있었습니다. 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자세히 확인한 결과 ‘XBOX360’ 단어가 들어간 사진만 빠져 있었습니다. 

    고객센터에 연락했더니 “제조업체로 문의하라”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제조업체서는 "그 제품은 XBOX 에서만 사용가능하고 XBOX360 제품에는 사용이 안 된다”는 겁니다.

    "과대광고가 아니냐"고 따졌더니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을 합니다. 취소요청은 거부하고 상품은 배달중이니 수령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인터넷 쇼핑몰 거대기업이라 할 수 있는 다음쇼핑몰에서 과대광고를 하다니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상품의 배열도 사진에서 보면 분명히 XBOX360 카테고리 안에 있는데 제조업체 담당자는 XBOX 카테고리에 있다고 어이없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면서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제보하게 되었는데, 오후 뒤늦게 디엔샵에서 “구매 취소를 해 주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늦게 나마 해결이 되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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