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탤런트 고(故)안재환 유가족들이 경찰로부터 안재환의 유품을 모두 돌려받은 가운데 개그우먼 정선희가 비밀리에 이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의혹이 일고 있다.
안씨의 자살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안씨의 큰 누나 광숙씨와 작은 누나 미선씨가 전날인 22일 오전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와 그동안 경찰이 보관하고 있던 안씨의 유품들을 모두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故 안재환 유가족이 22일 서울 노원경찰서로부터 안재환의 유품을 돌려받고 정선희를 만나기 위해, 정선희가 살고 있는 중계동 아파트를 방문하는 모습을 방송에 내보냈다.
하지만 정선희가 이틀 전 이사했다는 사실만 전해졌고 만나지는 못했다.
정선희 집을 찾은 故 안재환 누나인 안광숙, 안미선씨는 갑작스런 이사소식에 “이건 경우가 아니다. 그래도 한 가족으로 살았던 사람이다. 이럴 수는 없는 거다. 자신이 아는 것을 얘기해줘야 하지 않나? 이사한다고 해서 덮어질 일은 아니다”며 분개했다.
이에 대해 故 안재환 유가족은 “사람의 도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얘기를 나누는 건 당연하다. 어이가 없다. 무서운 건지 두려운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선희와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선희는 한 방송을 통해 자신을 향한 언론의 과도한 관심에 “사람 이렇게 고문하는 거 아니에요. 사람 이렇게 고문하지 마세요. 제발”이라며 극한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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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시댁 식구들 어이가 없네 .
꼭 사채업자들 처럼 정선희에게 달라붙어서
무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