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정우성이 고등학교를 중퇴하게 된 힘들었던 어린시절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놨다.
정우성은 KBS 2TV 토크쇼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 밤'에 출연해 자신의 학력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어린 시절 매우 가난했던 정우성는 중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으며, 결국 생계로 인해 고등학교를 중퇴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10년 전 영화 '비트'의 나레이션을 직접 써 다시 화제가 된 바 있는 '나는 꿈이 없었다'는 대사을 언급하며 "그 대사는 사실 '항상 꿈이 있었다'는 역설적 표현이었다"며 "꿈을 이루고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삶의 방향을 스스로 결정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우성은 학벌주의와 악성댓글 그리고 한국영화계에 대한 그의 진솔하고 거침없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시인 알프레드 디 수자의 시도 낭송하기도 했다.
정우성은 지난 6월경 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어려웠던 가정환경 때문에 중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거 결국 고등학교을 중퇴했다"며 "어린 시절 방 한 칸에서 가족 모두가 같이 잤다. 데뷔 초 때도 내 방이 따로 없었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정우성은 이런 힘들었던 어린시절에도 "한번도 가난을 원망한 적이 없다"라고 털어놨으며, 이날 방송에서 정우성은 자신이 가장 아끼는 사진이라며 백일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우성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박중훈쇼'는 28일 오후 10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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