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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컬트 서비스는 80년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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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컬트 서비스는 80년대 수준
  • 최용은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1.17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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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저녁 경남 김해시 롯데마트 장유점 매장내 체이스컬트에서 겨울코트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입은지 4일만에 앞 주머니 똑딱 단추가 떨어졌으며, 양쪽 주머니 박음질 부분이 뜯어지면서 옷이 찢어졌습니다.

다음날(11일)에 매장에 교환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매장 직원은 "애프터서비스(A/S)만 가능하다"며 "12일 정도 소요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입으려고 산 코트를 그 정도 시일이 소요된다면 그 옷을 산 의미가 없다"고 하자 겨울내 입고 나중에 옷을 맡기라더군요. 찢어진 부분은 더 심하게 찢어질 가능성이 있는데도요.

체이스컬트 홈페이지에 문의를 하고 답변 메일을 기다렸으나 16일까지 아무런 답변이 오지 않아 본사로 전화를 했습니다. 본사 김진경씨는 "매장에 다시 방문해서 접수하면 긴급으로 수선하여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매장에 16일 방문하여 접수하는 과정에서 기분이 많이 상했습니다. 매장 직원에게 본사와 통화한 이야기를 했지만 그 직원은 "택배비는 누가 내느냐. 본사가 내느냐"며 재차 확인까지 했습니다.

또 택배 전표를 적는 과정에서도 내 주소를 제대로 적지 않고 자기 멋대로 적어 두번이나 전표를 수정했습니다. 나는 본사에서 택배로 보내주기로 했기 때문에 주소를 정확히 적어 달라고 했지만 "'장유면 대우푸르지오'만 적으면 다 안다"고 하더군요.

직원이 손님을 응대하는 수준이 80년대 시장 수준입니다. 팔고 나면 그만이라는 식입니다. 아무리 임대 매장이라지만 이렇게 고객이 나서서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면 과연 누가 롯데마트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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