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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불러줘" 여학생 7명 납치.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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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불러줘" 여학생 7명 납치.성폭행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1.2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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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산경찰서는 21일 가출한 부인을 불러달라고 속여 납치한 뒤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레미콘 운전사 유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20일 오후 10시께 전주 완산구 효자동에서 A(17)양을 유인,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뒤 정읍으로 끌고가 성폭행하는 등 작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초등학생 등 여학생 7명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유씨는 밤 늦게 귀가하는 여학생을 상대로 "부인이 바람 나서 가출했는데 이 근처 김밥집에서 일한다. 네가 가서 부인을 불러주면 용돈을 주겠다"고 속여 차에 태운 뒤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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