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장안평 매매단지' 조심
상태바
'장안평 매매단지' 조심
  • 김성림 소비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1.22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월 13일 나는 서울 장안평의 중고 매매 단지에서 뉴sm5를 구입했습니다.

아는 선배형한테 보여 주었더니 "뭐 이런 차를....."하면서 말을 잇지 못했고, 아는 딜러분도 "너무하다"고 했고요.

분명 중고 매매 관계자로부터 '무사고'라고 통화도 했고 직접 성능표도 봤지만 무사고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그 당시 현장에서 딜러분은 "주차하다가 뒷부분을 잠깐 부딪쳐 판금했을 뿐 사고는 안났다"고 말했고요.

실은 아는 선생님을 통해 딜러분을 소개받았는지라 믿는 마음에 '별 달리 큰 문제는 없겠지. 단순히 트렁크만 수리했겠지"하고 샀던 겁니다.

결국, 다른 수리점을 찾아갔더니 "수리부분은 똑같았지만 사고가 났던 차량"이라고 말하더군요.

1주일 뒤 장한평 매매단지로 가서 "다시 환불해 달라"고 하니 "위약금 300만원을 물고 환불해 가라"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말을 들었습니다.

현재 나는 돈도 없어 타고 다니던 차를 팔아 그 돈으로 '장한평 매매관계자'에게 1000만원을 현금으로 주고 나머지 금액을 캐피탈을 이용하여 할부로 갚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한평 매매관계자에게 "사고가 난 차량이 아니냐"고 물으니 되레 성능장을 핑계대고 "성능장에 가서 따지라"고 하는군요.

여러분도 중고차를 구입하실 때 '장한평 매매단지'를 조심하세요.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