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에 대한 구속 소식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인 조영남이 방송 도중 미네르바에 대한 비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조영남은 10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 방송 도중 미국발 금융위기와 환율 급등 예측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네르바가 무직자인 30대로 밝혀진 것에 대해 “점쟁이 같은, 모르는 남의 말을 추종하는지 모르겠다”며 “다들 (미네르바를) 믿다가 잡아보니 별 이상한 사람이고 다 속았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청취자들과 네티즌들은 '지금은 라디오 시대' 게시판을 통해 "학력과 재산만으로 사람을 평가해선 안된다. 조영남씨가 과연 미네르바의 글을 한번이라도 읽어봤는지 묻고 싶다"며 강한 비난을 쏟아내는 등 논란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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