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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운전자 81% 운전석서 '딴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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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운전자 81% 운전석서 '딴짓'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1.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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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운전자의 81%가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화장을 고치며 이메일을 확인하는 등 운전대에서 '딴 짓'을 하는 것으로 22일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보험회사 네이션와이드 상호보험이 18세부터 60세 사이의 운전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운전 중에 라디오 혹은 음악을 조정한 적이 있다는 답변이 80% 이상이나 됐고 ▲휴대전화 사용 73% ▲음식물 섭취 68% ▲이메일 전송 19% ▲이메일 확인 5% 등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19%가 운전중에 머리를 고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12%는 화장을 한 적이 있다 ▲2%는 면도를 한 적도 있다고 응답했다.

일부는 운전을 하면서 자리를 바꾸거나 영화를 봤으며 발톱에 페디큐어 칠하기, 아기 돌보기, 눈에 콘택트렌즈 넣기 등의 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운전석에 앉아 운전 외에 '딴 짓'을 하는 경향은 젊을수록 그 정도가 심했는데 18~27세 연령층에서는 35%로 장년층의 21% 보다 많았다. 결국 이는 사고로 바로 이어지는 경향이 높아 미국에서 18~27세에서 제1 사망 원인은 교통사고였을 정도였다.

응답자의 83%는 자신이 안전 규정을 준수하는 운전자로 자부하고 있었으나 어떤 구간을 어떻게 운전했는 지 기억이 없었던 경우가 있었다는 응답도 38%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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