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가 안드레이 알롭스키를 한방으로 꺼꾸러 뜨리고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
표도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혼다센터서 열린 <어플릭션2-데이 오브 레코닝>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3분 14초 만에 오른손 훅 카운터펀치 한방을 알롭스키의 턱에 명중시켜 KO승을 거뒀다. 어플릭션 대회 2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에 획득한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방어했다. 통산 전적은 29승1패1노 콘테스트.
이날 표도르가 상당히 고전했다. 알롭스키의 주먹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알롭스키는 플라잉 니킥을 하다가 치명적인 한방을 맞았다. 알롭스키에 표도르의 오른손 카운터펀치를 맞고 정신을 잃었다.
표도르의 다음 상대로 떠오르고 있는 ‘헤비급 3위’ 조시 바넷은 길버트 아이블을 스파링 파트너 처럼 손쉽게 다룬 끝에 3라운드 3분 5초 만에 기권승을 거뒀다.
미들급에서는 비토 펠포트가 경기 시작 37초 만에 맷 린들랜드를 KO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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