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와 쿠첸은 즉석밥 시장에 맞대응하기 위해 저당 등 건강 관리에 특화된 밥솥 신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쿠쿠전자 제품은 저소음, 쿠첸은 가성비에 무게를 실고 있다.

9월 출시된 쿠쿠전자의 '쿠쿠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저당밥솥 사일런스 오브제 6인용'은 전분 제거 기술을 바탕으로 일반 백미, 잡곡에 비해 당질을 줄여주는 '저당 전용 모드'를 갖췄다. ▲저당백미 ▲저당잡곡 ▲저속노화밥 모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쿠쿠전자 제품은 밥솥 내부 압력을 제어하는 '사일런트 압력 시스템'을 적용했다. 취사 시 36.9데시벨의 소음이 발생하며 이는 조용하게 속삭이는 수준의 데시벨이다.
 

색상은 ▲그레이스 화이트 ▲그레이스 아이보리 ▲그레이스 핑크 ▲다크그레이 총 4가지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1등급이며 소비전력은 1090W다. 

지난 7월 출시된 쿠첸의 '123 듀얼프레셔 IH전기압력밥솥 6인용' 역시 저속노화 등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건강 저당' 모드가 탑재됐다. 

해당 모드를 통해서 혈당을 낮추고 포만감을 높여주는 귀리밥, 파로밥, 카무트밥, 병아리콩밥, 흑미밥 등을 취사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최고 수준인 2.2 초고압과 123도 초고온으로 취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부드러운 식감 구현이 가능해졌다.

해당 제품의 소비전력은 1400W로 쿠쿠전자 제품보다 높지만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1등급으로 동일하다.

취사 시 소음은 52.4데시벨이다. 62.4데시벨인 기존 자사 밥솥 대비 소음이 낮게 측정됐으나 쿠쿠전자 제품보다는 높다.

색상은 ▲글로시 화이트 ▲글로시 아이보리 ▲다크 실버 ▲매트 아이보리 총 4가지로 구성됐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정가 기준 쿠쿠전자 제품이 63만8000원, 쿠첸 제품이 55만9000원이다.

저소음 및 낮은 소비전력을 원하면 쿠쿠전자 제품을,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원하면 쿠첸을 선택하는 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