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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여대생살해범 수원 주부도 죽인 뒤 암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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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여대생살해범 수원 주부도 죽인 뒤 암매장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1.30 08: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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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여대생 납치살해범 강호순(38)이 작년 11월 9일 수원에서 실종된 주부 김모(48)씨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강 씨의 수원 당수동 농가 축사에 있던 리베로 트럭에서 압수한 강 씨 점퍼의 소매에 얼룩진 혈흔의 DNA가  김씨의 것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  새벽에 자백을 받아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김 씨의 시신  발굴작업을 벌이고 있다. 

   안산에 거주하는 김 씨는 작년 11월 9일 오후 6시께 아는 사람들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수인산업도로 버스정류장에 내려 휴대전화로 남편에게 "집에 들어가겠다"고 말한 뒤 소식이 끊어졌다.

   통화 뒤 김 씨의 휴대전화 전원은 꺼졌고 김 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은 강 씨의 축사에서 1.5㎞거리다.

    경찰은 강 씨가 이 지역의 다른 연쇄 부녀자 실종사건도 강 씨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집중 수사를 하고 있다.


   경기서남부 지역에서는 지난 2006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 군포보건소 정류소에서 실종된 여대생 A양에 이르기까지 2년여 동안 모두 6명의 부녀자가 실종됐고 이 가운데 여대생 A양과 주부 김 씨 등 2명이 강 씨에 의해 납치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2007년 5월 8일 안산시 사사동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실종 여성 박모(당시 37세)씨는 군포 여대생과 같이 스타킹으로 목이 졸리고 암매장되는 등 범죄수법도 일치하고 있다.


   또 이들 부녀자 6명의 실종 장소는 강 씨의 당수동 축사를 중심으로 가까운 곳은 1.2㎞ 등 모두 반경 7㎞ 이내의 거리에 있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한 물품 가운데는 이번에 김 씨의 것과 동일한 DNA가 검출된 점퍼 외에 강 씨의 축사 트럭에서 압수한 곡괭이, 삽, 신발, 다른 옷가지 등이 더 있어 앞으로 감식 결과가 강 씨의 추가 범행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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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주 2009-01-30 10:32:52
나쁜놈
고인되신분들께삼가조의를표합니다,
세상에이런몹슬인간이있나요, 우리집 개새끼많도못한놈자식
얼굴도 공개하고 사형도 바늘로쿡쿡찔러 죽여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