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옴니아'가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고의 스마트 폰'으로 부상하고 있다.
6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옴니아(8GB 제품)는 작년 12월 독일 스마트폰 시장에서 14.9%의 점유율을 기록해 '블랙베리 볼드(11%)', 'E71(7.6%)', '아이폰(7.6%, 16GB 제품)등 기라성 같은 라이벌 제품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독일에서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최고의 인기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8GB, 16GB 두 제품을 합친 옴니아의 시장점유율은 18%로, 아이폰(12%)을 제치고 1위인 블랙베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블랙베리는 '볼드' '스톰' '커브' 등 3제품을 합쳐 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시장에서는 17.2%와 15%의 점유율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노키아의 나라' 핀란드와 영국 등 서유럽 국가에서도 히트제품 리스트 '톱10'에 들어갔다.
삼성 옴니아 폰은 작년 6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세계 4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말 SK텔레콤을 통해 'T*옴니아'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지금까지 4만 대 이상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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