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벤처업계 '이건희' 변대규 휴맥스 사장이 요즘 청년들은 너무 안정만 추구한다며 "뽑을 만한 서울대생이 없다" 고 일침을 가해 화제다.
변 사장은 국내의 벤처 상황에 대해 개인의 역량 문제를 지적했다. 대학 후배들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비판을 가했다.
"최근 3년간 공채를 하면서 서울대생을 뽑지 못했다. 문제는 서울대 졸업생이라 해도 실력이 과거와 같지 않다. 이래서는 기술과 양산이라는, 지난 10년간의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현 엔지니어들의 역량으로는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 조차도 쉽지 않다는 게 변 사장의 진단이다. 향후 10년을 보장하기도 어렵다는 판단이다.
"결국 사람이 문제다. 정부 정책으로 지원해도 소용이 없다.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 청년들의 도전 정신이 너무나도 빨리 사라졌다."
자신의 경험에 비춰볼 때 현재 젊은이들이 너무 안정 지향적이라는게 변 사장의 생각이다.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하지만 똑똑하고 열정있는 인재들이 창업에 뛰어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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