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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교도소 재소자50%HIV.에이즈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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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교도소 재소자50%HIV.에이즈 환자"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0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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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한 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의 절반 이상이 HIV 감염자 또는 에이즈 환자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현지 뉴스포털 브리따8 보도에 따르면 수도 자카르타 시내에 위치한 찌삐낭 교도소가 최근 마약사범 재소자 600명을 대상으로 HIV 검사를 실시한 결과, 300명이 HIV 감염자 그리고 177명은 에이즈 환자로 확인됐다.


HIV 검사를 수행한 의사 피나하리는 "재소자들의 HIV 감염은 주로 마약복용시 주사기 공동사용이 원인이다"며 "HIV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마약사범을 제외한 재소자 1천200여명은 아직 검사를 하지 않아 전체 HIV 감염자와 에이즈 환자의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보워 자꼬 하르조노 교도소장은 "교도소가 정원을 초과해 관리에 어려움이 많고 시설도 열악해 재소자들이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교도소에서 교도관들의 묵인 하에 재소자들 간에 이루어지는 마약밀거래와 성매매는 공공연한 비밀로 에이즈와 성병 등 각종 전염병에 온상이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HIV/AIDS를 걱정하는 의사협회'는 인도네시아 HIV 감염자와 에이즈 환자가 2002년에 12만 명에서 2008년에 27만명으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HIV 확산 원인이 주로 마약복용시 주사기 공동사용과 매춘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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