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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소비자들이 뭉쳐 교복 값 '반토막'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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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소비자들이 뭉쳐 교복 값 '반토막' 냈다
  • 조창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0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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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중학교 등 영등포구 지역 11개 중고교의 학부모들이 '바가지' 교복 값을 끌어 내리는 데 성공했다.교복업체들을 상대로 공동구매 입찰을 강행해 소비자가격을  `반토막'으로 잘랐다.


  박봉숙(46.여) 여의도중 교복공동구매 추진위원장은 교복값이 터무니 없이 비싸 저렴하면서도 좋은 옷을 고르기 위해 공동구매를 추진해 가격 인하를 관철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해 12월부터 각 학교 사이트와 교복공동구매 인터넷 사이트에 입찰 공고문을 올려 입찰업체를 모집한 결과, 국내 대형 교복업체 4곳 중 `아이비'와 `스쿨룩스'측이 입찰에 참여했다. 각각 시중가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16만원대와 17만원대의 교복값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11개 학교에서 업체를 골라 교복을 공동구매하기로 했으며 입찰에 불참한 두 메이저 업체도 결국 이 지역에서 교복값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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