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하나의 페퍼민트'에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의 역대 여자 MC들이 출연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그 주인공은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진행자였던 노영심과 '이소라의 프로포즈'의 이소라.
7일 새벽 방송된 '페퍼민트'에서는 이소라가 출연해 변치 않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그대 안의 블루' 등을 불렀는데 중간에 팬이라고 한 한 남자는 이소라가 "내 나이가 몇인 줄 아냐"고 묻자 숫자 대신 "불혹(40세)이라고 알고 있다"고 답해 이소라를 당황스럽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라는 이하나의 진행에 대해 "나는 당시 부자연스러울 수도 있지만 대본을 다 외워서 그대로 말했다"며 "앞에 사람 얘기 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이하나는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소라는 가장 아끼는 곡으로 '바람이 분다'를 꼽았으며 제발, 부디 등을 부르기도 했다.
이소라를 모습을 본 한 시청자는 "살 빼기 전에는 이소라가 융드레스를 즐겨 입었는데 살 빼고 머리도 짧게 자르더니 양혜승처럼 예뻐졌다"며 방송출연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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