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오전 3시15분께 아내(40)가 운영하는 부산 강서구 대저1동 호프집 출입문 바닥에 석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박 씨가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불은 호프집 내부 일부만을 태우고 5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아내에게 술값을 달라고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 씨가 회복하는 대로 불러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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