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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자주 복용하면 천식 발병 확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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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자주 복용하면 천식 발병 확률 증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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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이 천식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스웨덴 뉴스포털 더로컬이 7일 보도했다.

   '알레르기 임상면역학 저널(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에 발표된 북유럽과 발트국가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 그룹에서 천식 환자가 40%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덴마크, 에스토니아,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에 거주하는 25세~44세 사이의 가임여성 5,800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서 경구피임약과 천식 간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스웨덴 웁살라 대학 병원 소속 크리스터 얀손 교수는 인터뷰에서 "우리가 발견한 경구피임약과 천식의 연관성이 우연인지 아닌지는 아직 확실히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얀손 교수는 또한 피임약 복용을 중단해서 천식 발병 위험은 좀 낮아졌지만 원치않는 임신을 하게 된다면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더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이번 연구결과 때문에 성급하게 피임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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