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김택용이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2 결승전에서 삼성전자 허영무를 물리치고 우승, 프로게이머 제왕의 위력을 과시했다.
8일 오후 6시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2 결승전에서 2대 1로 김택용이 앞선 가운데 진행된 4세트 경기에서 김택용이 허영무의 필살 4게이트 드라군 올인을 막아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두사람은 지난 2008년 11월 22일 클럽데이 온라인 MSL 결승전 이후 79일만에 결승전에서 다시 만났다.
김택용은 초반 빠른 멀티 이후 로보틱스를 가져가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허영무는 4게이트 올인으로 무력해지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김택용은 이로써 MSL 3회 우승에 이어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2 우승까지 차지하며 개인 통산 4번째 개인리그 우승을달성했으며 우승 트로피와 우승 상금 4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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