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전문기관인 어린이재단이 9가지로 구성된 `신학기 유괴예방지침'을 만들어 9일 발표했다.
재단은 이 지침을 보건복지부와 각 지역 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교육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3월부터 전국의 사업기관을 통해 아동 유괴 및 유인의 4가지 유형을 상황극으로 구성한 `찾아가는 인형극 공연'도 할 예정이다.
<9가지 유괴 예방 지침>
① 등ㆍ하교 때 친구들과 함께 밝고 환한 큰길로 다닌다.
② 집과 떨어진 곳에서 혼자 걷거나 놀지 않고 인적이 드문 길로 다니지 않는다.
③ 이름, 전화번호 등은 보이지 않는 곳에 써둔다.
④ 모르는 사람에게 이름, 사는 곳,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는다.
⑤ 아는 사람이라도 따라가지 않고, 부모님께 먼저 허락을 받는다.
⑥ 인도 안쪽으로 걷는 습관을 기르고 자동차 진행방향과 반대로 걷는다.
⑦ 선생님, 부모님과 함께 통학로 우범지역과 사각지대를 파악해 둔다.
⑧ 누군가 따라오면 슈퍼나 문방구 등 아동안전지킴이 집으로 들어가 도움을 요청한다.
⑨ 누군가 강제로 데려가려고 하면 큰 소리로 외치고 소지품을 던져 주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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