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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매트, 불량→반송→불량→반송→엉뚱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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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매트, 불량→반송→불량→반송→엉뚱 제품"
  • 이경환기자 nk@csnews.co.kr
  • 승인 2009.02.12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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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경환 기자]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는 일월매트가 제품의 하자로 인한 고객의 교환 요구에 계속해서 불량제품을 배송해 소비자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서울시 도봉구에 살고 있는 원 모(여.31세)씨는 지난 달 13일 설을 맞아 시골부모님 선물용으로 일월매트가 판매하고 있는 온돌마루매트를 구입, 시골 집으로 배송을 요청했다.

원 씨의 부모님이 배송 된 매트를 사용하려 했지만 콘센트가 불량이어서 업체 측에 교환을 요청했다.


열흘이 넘어서야 다시 배송 된 매트가 이번에는 일부분이 찢어져 있어 원 씨를 당황하게 했다.


화가 난 원 씨가 일월매트 측에 거세게 항의 하자 담당자는 또 한번 교환을 해주겠다며 반송을 요청했다. 재 반송 뒤  5일 여만에 도착한 매트는 원 씨를 더욱 황당하게 했다.

당시 원 씨가 구입한 매트가 아닌 전혀 다른 제품이 배송된 것.

결국 원 씨는 또 다시  교환 요청을 했지만 더이상 회사와 제품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원 씨는  "유명 연예인 앞세워 비싼 광고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먼저 아니냐"면서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신용을 지켜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일월매트 관계자는 "매트를 반송 받아 취급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실수로 매트가 분실 됐고, 신제품으로 교환을 해줬는데 고객이 오해한 것 같다"면서 "일월매트는 검수요원까지 고용해  제품의 하자를 최소화 하고 있는 만큼 매트가 찢어져서 배송될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최대한 고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제품을 교환해 주는 것은 물론,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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