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법정관리가 시작된 쌍용차의 1차 협력업체 한 곳이 사실상 부도 처리됐다.
10일 쌍용차에 따르면 1차 협력사인 A사는 이날 5억여원 상당의 어음 만기가 도래했으나 변제를 하지 못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 내장재용 플라스틱 사출물을 제조하는 곳이다.
쌍용차는 금형을 다른 협력사로 이관할 계획이다.
쌍용차측은 "다른 협력업체들이 대신 생산을 해 주기로 했기 때문에 부품 조달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A사의 부도는 부품업체 연쇄 도산의 시작에 불과하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
대다수 협력사들이 유동성 문제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