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한번'에서 백화점회장 한명인 역으로 출연중인 배우 최명길의 연기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사랑을 사고로 잃은 한명인(최명길)은 그의 아이를 임신한 채 아버지가 원하는 상대와 정략 결혼해 사랑 없는 결혼생활을 유지하며, 인생의 부족함을 오로지 일과 아들 민석(정겨운)에게 몰두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최명길은 극 중 한명인을 매력적인 인물로 탄생시키며 명성에 걸맞은 겉모습은 부족함 하나 없는 CEO로 세월이 무색할 만큼 아름다움까지 겸비하고 살아가지만, 그 이면에는 크나큰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입체적 인물로 만들었다.
이 같은 최명길의 연기를 반증하듯 네티즌들은 "최명길이 한회장을 200%살렸다. 전문 경영인의 인물표현이 뛰어나다" "정확한 발성과 배역에의 완벽한 몰입에 감탄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박예진과 최명길이 불꽃튀는 대결을 펼치는 신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 시청자는 "진부한 소재의 단점을 뛰어넘는 연기가 소름이 돋을 지경"이라는 평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은 11일 저녁 10시에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