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전'의 제작사 비단길은 이 영화에 대해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재심의를 청구,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영화는 지난달 28일 영등위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로부터 폭력성과 대사, 모방 위험 등을 이유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비단길은 재심의를 청구했고 영등위는 10일 영등위원 9명 전원이 참가한 전체회의를 열고 이 영화에 대해 15세 관람가 등급을 매겼다.
영등위는 개봉 영화에 대해 영화등급분류소위를 통해 등급을 결정한다. 이의가 있는 영화사가 30일 이내에 재심의를 신청하면 영등위원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통해 등급이 결정된다.
영등위의 영화 심의가 재심의에서 뒤집힌 것은 2004년 제한상영가 등급에서 18세 이상 관람가(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던 '팻 걸'이 있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던 영화가 재심의에서 15세 관람가 등급으로 바뀐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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