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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 웬 스크린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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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에 웬 스크린 골프장?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11 09: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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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의 한 공립 중학교가 교내에 스크린골프연습장을 만들어 논란을 빚고 있다.

   10일 화성 A중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해 11월 화성시로부터 1억원을 지원받아 학교 후관 3층에 5타석 규모의 실내 골프연습장과 1면 짜리 스크린골프장을 설치했다.


연습장에는 일반 실내 골프연습장과 마찬가지로 골프공 자동배급기와 안전그물망, 스크린골프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학교 측은 지난 1월부터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무료 골프회원을 모집한 뒤 외부강사를 고용해 골프 강좌를 하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학부모들은 교내에 골프연습장을 설치해 운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골프가 대중화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위화감을 주는 스포츠"라고 했고 다른 학부모는 "교직원들이 골프를 치려고 연습장을 만든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연습장을 설치한 장소는 활용 가치가 없어 비어 놓았던 공간"이라면서 "특성화교육과 평생교육 차원에서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한 주민들을 상대로 골프 강좌를 연 것"이라고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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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2009-02-11 13:26:33
저 중학교 학생들 좋기만 하겠네...
뭐...골프도 배워보고...나중에 골프 특기생이 저 학교에서 생길수도 있는거고..어차피 노는땅 그물설치하고 골프친다는데...물론 위화감은 있겠지만 그냥 놀리는것 보다 좋은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