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멜로 영화 '슾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로 감독 데뷔를 앞둔 원태연 시인이 MBC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한다.
원태연은 "작품하고 얼굴이 매치가 안 된데요"라는 고민을 들고 무릎팍 강호동을 찾아왔다.
원태연은 지난 1992년 21살의 나이로 출간한 시집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로 데뷔해 당시 100만부 이상의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해 단번에 주목을 받았다. 이후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등의 작품이 연이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시달린 출판 재벌설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고교시절 사격 천재로 주목받다가 시를 쓰게 된 사연부터 작사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게 된 배경까지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한편 원태연이 출연하는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11일 밤 11시 5분에 방송 될 예정이었으나 월드컵최종예선 중계로 인하여 결방 됐다.(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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