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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엄지족'"..문자 이용,노인↑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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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엄지족'"..문자 이용,노인↑ 청소년↓
  • 성승제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12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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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세 이상 노인들의 문자메시지(SMS) 이용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10세 미만 어린이와 10대 청소년들의 이용은 대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2006-2008년 가입자 연령별 월평균 문자메시지 발송 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발송건수는 2006년 1천588건에서 2008년 1천348건으로 15.2% 감소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사용량이 급감했다.

   10세 미만은 2006년 211건에서 2008년 134건으로 36.5% 격감했다. 10대 청소년도 1천23건에서 771건으로 24.6% 감소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글자 수의 제한이 있는 SMS보다는 최대 1천 자까지 작성 가능하고 사진이나 동영상도 첨부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메시지(MMS)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기 때무느올 분석됐다.

   10대들의 MMS 발송 건수는 지난해 1월 290만 건에서 12월 450만 건으로 1년여간 55.2%나 증가했다.


20대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는 문자메시지 사용이 늘어났다.연령대별 증가율은 30대가 31.8%(44건→58건)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 27.9%(201건→257건) ▲40대 19.2%(52건→62건) ▲50대 16.7%(36건→42건) ▲60대 9.5%(21건→23건) 순이었다.

   60대 이상 노인층은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그러나 지난해 1인당 월 23건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송한 문자에 대한 회신이나 수신까지 고려하면 하루에 1건 이상 문자를 보내거나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측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10대나 20대 '엄지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문자메시지 서비스가 이제는 60대 이상의 노인들도 즐겨 쓰는 보편적인 서비스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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