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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차 보험은 왜 가입?..그냥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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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차 보험은 왜 가입?..그냥 타자~"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2.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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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신차 판매가 급감하고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 보험 수요가 확대되면서 자동차보험 매출이 크게 줄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보험 매출은 8천583억원으로 작년 동월의 9천467억원에 비해 9.3% 줄었다. 자동차보험 시장은 작년 4월 이후로는 전년 동기대비 1.5% 성장하는데 그쳤다.

이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내수 판매량이 7만3천537대로 작년 1월보다 23.9% 떨어지는 등 신차 판매가 급감한데 따른 것이다.

   신차 판매가 줄어드는 여파로 자차 보험 가입율도 내려가고 있다.

   A손보사의 경우 자차보험 가입률이 지난해 12월 59.1%에서 올해 1월 57.5%로 떨어졌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새 차를 사면 대부분 자차 보험에 가입하지만 낡은 차량에 대해서는 가입률이 떨어진다"면서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탓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게다가 세계적인 경기 하강에 따른 여파로 운전자들이 가격에 더욱 민감해져 15% 가량 저렴한 온라인 자동차 보험을 선호하는 것도 한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교보AXA, 하이카다이렉트 등의 온라인 자동차 보험은 지난달 매출이 1천716억원으로 전체 자동차 보험 시장 점유율이 20%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됐다.

   온라인 자동차 보험 점유율은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10월 18.0%, 11월 18.3%, 12월 18.9% 등으로 오름세를 이어오다 올해 1월 크게 뛰었다.

   업계에서는 자동차 보험 시장이 어려워진 가운데 1위인 삼성화재까지 다음달 온라인 자동차 보험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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