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한국명 위성미·2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후쿠의 터틀베이리조트골프장 파머코스(파72.6560야드)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SBS오픈 3라운드에 출전한 미셸 위는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안젤라 스탠퍼드(미국)에게 우승컵을 넘겨주고 2위에 그쳤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미셸 위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한 때 3타차 선두로 나서기도 했지만 결국 1타를 잃어 합계 7언더파 209타로 2위에 그쳤고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스탠퍼드는 10언더파 206타로 개막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 7명이 톱10에 진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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