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야구대표팀의 이용규가 24일 결승전 후 열린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지 않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투혼을 불태운 이용규는 야구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2라운드 일본선발 우쓰미의 강속구에 뒤통수를 맞고 쓰러져 강렬한 눈빛으로 우쓰미를 노려본 장면이 전파를 타면서 화제를 모았다. 또한 결승전 6회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일본 유격수 나카지마의 왼쪽 무릎에 머리를 들이받아 헬멧이 깨져 안면 부상을 입었지만 이를 악물고 일어나 덕아웃을 향하는 모습에 야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더욱이 시상식에서 홀로 결연한 표정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지 않아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팬들은 "미니홈피에 나와있듯이 '대한민국팬들이 우승자'라고 생각해 메달을 국민들에게 바치려는 의미인 것 같다"라며 호평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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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모든 선수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일본사람들은 참으로 치사하고 못됐네요 ,정정당당히 싸운우리나라 선수들이 진정한 승자가 이닐까요,박수를보냅니다 . 다음대회때에는 우리나라가 우승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