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치즈버거, 감자칩 같은 염분이 많은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 데서 오는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은 신장결석 아이들이 2005년만 해도 연간 10명 정도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매주 평균 5명으로 급증했다고 파스칼 카살 박사는 밝혔다.
존 홉킨스 아동병원 역시 15년 전 연간 1-2명이던 것이 지금은 신장결석으로 진단 받은 아이들이 매주 발생하고 있다고 알리시아 뉴 박사는 말했다.
노스쇼어-롱아일랜트 쥬이시 메디컬센터에서는 신장결석으로 찾아오는 아이들이 1994-2005년 사이에 거의 5배 늘었다. 2005년에만 61명이 신장결석 치료를 받았다.
로욜라 대학 메디컬센터에서도 신장결석으로 진단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심지어는 생후 8개월 된 아기에게서도 콩알만한 신장결석이 나왔다.
캔자스시티 아동자선병원 뼈-광물질환치료실장 유리 앨런 박사는 염분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소변에 칼슘이 많이 나오게 된다면서 아이들의 신장결석은 대부분 칼슘축적에 의한 것으로 염분섭취가 많은 식습관에다 물을 너무 적게 마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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