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열연한 장면을 담은 동영상들이 국내외에서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다.
동영상 검색업체 엔써즈는 "지난 31일 오후 기준으로 동영상 검색 시스템인 `애드뷰'를 통해 김연아의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경기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집계한 결과, 국내외에서 총 2350여 개의 관련 동영상이 각종 사이트에 올랐고 총 454만8190여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애드뷰는 특정 동영상의 분량이나 편집, 자막의 언어에 관계 없이 각종 사이트에 올라 온 같은 동영상의 위치와 조회 수를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크롤링을 막은 웹사이트를 제외하고 검색이 가능하다고 엔써즈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28일(한국 시간) 열린 쇼트프로그램 동영상은 1300여개로 317만3810여 회의 조회수를, 김연아가 우승을 확정한 프리스케이팅 동영상은 860여 개로 117만4350여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지난 30일 열린 갈라쇼 동영상도 170여 개로 2만20회의 조회 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사이트에 올라온 동영상은 160여 개였으며 조회 수는 182만7740여 회에 달했다. 외국인들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 댓글이 많았다. 김연아에 대한 세계적인 인기를 반영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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