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화왕산 정상(해발 757m) 부근의 드라마 허준 세트장 앞에 만발한 진달래가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화왕산은 지난 2월 사망자 7명과 중상자 4명을 포함한 부상자 81명 등 88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던 곳. 봄을 맞아 생기를 회복하고 있다.
화왕산 정상 부근인 드라마 허준 세트장과 환장 고개, 산성 동문, 관룡산 능선 등에 6만여㎡ 규모의 진달래 카펫이 깔려 있다.
자하곡 주차장을 출발해 서문 환장고개→화왕산 정상 능선→산성 동문→허준 세트장 주변→관룡산 능선까지 6.6㎞ 코스를 택하면 진달래 길을 밟으며 만끽할 수 있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