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7~9급 직원 545명을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833명을 선발 인원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채용 인원은 7급 77명(행정직군 53명, 기술직군 24명), 8.9급 460명(행정직군 320명, 기술직군 140명), 6급 상당의 연구직 8명이다.
시는 특히 전체의 11.9%인 65명을 장애인으로 뽑기로 했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도 7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시는 정규 채용과 별도로 중증장애인 10명을 특별 채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직 감축과 6급 이하 공무원의 정년연장 조치로 작년에 선발한 700여 명이 임용대기 중이어서 신규채용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고용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신규 채용 인원을 최대한 늘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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