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문의 영광’ 후속으로 방송된 특별기획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첫 방송 만에 실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방송 전 홈페이지의 이승기 포토가 14만 클릭수를 자랑하며 시청자들로부터 높은 기대와 뜨거운 관심 속에 방송 했지만, 기대이하의 스토리 전개로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란 평을 들었다.
25일 방송분은 고은성(한효주 분)과 선우환(이승기 분)의 첫 만남이 그려지며 극중 인물들의 관계와 집안 배경이 소개됐다.
가방이 뒤바뀌며 우연히 만나게 되는 스토리 전개로 은성과 우환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는 그동안 각종 드라마를 통해 접해왔던 뻔한 전개였기에 식상함만 가득했다.
특히 여주인공 은성의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의 밝은 모습은 캔디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게 너무 어색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에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에 시도한 이승기의 연기 변신이 보기 좋다” “이승기 때문에라도 계속 본방을 사수할 생각이다. 이승기의 분량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등 이승기 팬들의 모임이 아닌가 할 정도의 분위기를 나타내며 호평을 남겼다.
반면 실망감이 컸다는 시청자들은 “어디선가 열 번은 넘게 봤음직한 뻔한 스토리에 기획의도, 온몸이 오그라드는 배우들의 연기력과 미스캐스팅은 전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보는 내내 머릿속에 다 상상이 된다” “심하게 뻔하다” “스토리뿐만 아니라 캐릭터도 공감되지 않는다” 등의 실랄한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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