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 홋스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박지성(28.맨유)은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맨유는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08-2009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토트넘과 홈 경기에서 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24승5무4패(승점 77)를 기록, 정규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대런 벤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애런 레넌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모드리치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왼발 강슛으로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달아났다.
전반에 0-2로 뒤진 맨유는 후반 12분 캐릭이 얻은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성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22분에는 루니가 오른발 강슛으로 동점골을 뽑았고, 1분 뒤 호날두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또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26분과 34분 루니와 베르바토프가 한 골씩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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