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UCC동영상이 잇따라 나오면서 우리 국민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락별이라는 누리꾼이 만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곡 'We Believe'는 4분 13초 분량의 노래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어 송모씨는 다음 TV팟에 '얼마나 힘들었으면'이라는 제목으로 작사 작곡한 추모곡을 올렸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동영상과 함께 올려진 이 곡은 인터넷에 급속히 퍼지면서 수백여만명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었다.
동영상 검색서비스 앤써미(www.einswer.me)에서 '노무현 추모'라는 키워드로 검색한 결과 이날 오전까지 국내외 사이트에서 782개의 관련 동영상 UCC가 올라왔다.
관련 뉴스를 편집한 동영상도 많았지만 누리꾼들이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사진 등을 모아 창작한 UCC와 봉하마을의 헌화 물결을 직접 촬영한 UCC도 상당수에 달했다.
노 전 대통령이 2002년 대선 기간 TV 광고에서 '상록수'를 부르는 모습, 봉하마을에서 손녀와 함께 자전거를 타는 모습 등을 이용해 고인을 추모하는 UCC가 눈에 띄었다.
싸이월드 동영상 코너에서는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UCC가 이날 오전 18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인간적인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모아 만든 것으로, 이승철의 노래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를 배경음악으로 깔았다.
포털 사이트는 이미 추모 열기로 뒤덮였다. 네이버와 다음 추모 게시판에는 수십만 개의 추모글과 메신저 대화명 앞에 검은 리본(▶◀) 표시를 달며 노 전 대통령을 보낸 슬픈 심경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캡처=얼마나힘들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