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서 매운탕 음식점을 하는 민태일(55) 씨가 무게 15㎏, 길이 117㎝ 초대형 메기를 사들인 뒤 팔지 않고 원래 잡혔던 곳인 임진강에 놓아주고 있다.
이 메기를 영물로 간주해 다시 임진강에 놓아줬다.지난22일 임진강에서 어민에게 잡힌 것이다. 민씨는 미식가들에게 팔려고 20만원에 메기를 구입해 수족관에 보관하다가 풀어줬다.
민씨는 "수족관에 두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영물이라며 방생을 권유하기에 원래 잡혔던 곳에 놓아줬다"며 "사겠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방생했더니 속이 편하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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