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8시 생방송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소식으로 채워졌다. 봉하마을의 추모 분위기를 전하던 한 현장 취재기자가 '조문객'을 '관람객'으로 표현하는 실수를 해 시청자들은 분노했다.
"의도적인 부분은 없다 치더라도 대단한 경쟁률을 뚫고 그 자리에 앉아 계실 무척이나 똑똑한 분들이라 생각했는데...", "제대로 전달 못해서 지적을 그리 많이 받았으면 정신 좀 차려야 하는 게 정상 아닙니까", "방송을 보다가 귀를 의심했습니다. 단순한 말실수도 아니고 조문객을 관람객이라고 하다니요" 등의 글과 함께 방송을 통한 공식 사과, 해당 기자의 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다.<사진=KBS홈피 캡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