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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LIG손해보험 "모럴해저드 극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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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LIG손해보험 "모럴해저드 극에 달했다.."
  • 성승제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27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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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LIG손해보험 등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지난해 금융사고 건수나 액수에서 최다를 기록해 소비자들로부터 모럴해저드가 극에 달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보험 설계사들의 횡령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작년 한 해 금융사고 건수는 9개 손보사에서 38건이고 액수로는 총 8억 5100만원이었다.

이 중 건 수 로는 삼성화재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액으로는 LIG손보가 5억 1700만원으로 최고 많았다. 또 LIG손보는 1건당 7400만원에 달해  손보사 전체 사고금액의 60.8%를 점했다.

이어 AHA 6건,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이 뒤를 이었다. 생보는 총 55건 21억이었다.

금융 사고는 최근에도 빈발하고 있는데 대형 손보사 보험왕 출신 설계사가 고객정보를 이용해 24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고  지난11일에는 허위로 보험유치 실적을 올린 설계사들이 모집수당을 수 억원 타 간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처럼 보험사들의 횡령사고와 모럴해저드가 심각해지자 보험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져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사태도 빈번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보험사 과실로 보험료를 과납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실제로 과납 보험료 환급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인슈캅(www.insucop.com)에 따르면 매달 평균 56명이 이 사이트를 통해 과납 보험료를 환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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