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MBC 표준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대충토론’에서 배칠수는 최양락의 제안으로 노 전 대통령의 목소리를 모사해 “열심히 잘들 지내시고요. 건강들 하세요.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최양락은 “우리가 웃고 즐기기는 상황이 아닌 것 같다. 지난 몇 달 같이 많이 속상하고 마음 아팠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좋아하고 존경했다는 말씀 올리고 싶다”며 “지금도 불러보면 막 대답하실 것 같다. 비록 성대모사지만 그분의 음성 들어보고 싶어 하는 제 마음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배칠수에게 성대모사를 부탁한 것이다.
방송이 끝난 후 청취자들은 “성대모사지만 노무현 대통령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반가웠다” “이렇게 눈시울을 젖게 하는 개그가 있나요?” “운전하면서 계속 눈물이 났습니다”등의 의견을 남겼다.(사진-연합뉴스, 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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