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경기에서 박지성이 골을 터뜨린다면 맨유 유니폼을 입고 성공시킨 13번째 골이 된다.
2005년 12월 21일 버밍엄 시티와 칼링컵 8강에서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기록한 이래, 올시즌 챔스 4강 2차전 아스널전서 선제 결승골로 12호골을 기록 중이다.
올시즌 골결정력에 대한 지적이 많았지만 지난해 9월 첼시와 맞대결에서 선제골,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스널 경기서 선제골 등 알토란 같은 골을 터뜨려왔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같이 중요한 경기에서 또다시 골을 넣는다면 박지성 주가 상승은 말할 것도 없다.
그만큼 가능성이 최고조에 이른 셈이다.
더구나 국내에서 치러진 2002 월드컵의 열기를 능가하는 인기를 한 몸에 받아 국민적 영웅으로 등극할 것이란 때이른 관측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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