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또 3명 추가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미국인 2명과 한국인 1명이 인플루엔자A(H1N1) 감염된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새 확진 환자는 미국인 영어 강사(41, 여)와 강사교육자(38, 남) 각 1명 그리고 한국인 남성(19)이다.  영어 강사는 신종인플루엔자가 집단 발병한 ㅊ어학원 강사 일행이며 38세 한국인 남성 환자는 이 강사 일행을 교육한 미국인이다.

19세 한국인 환자는 뉴욕발 KE082편으로 26일 인천으로 입국한 뒤 검역과정에서 추정환자로 분류돼 27일부터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신종플루 확진자는 ㅊ어학원 강사 및 강사교육자 22명등 32명으로 증가했고 현재 27명이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26일 샌프란시스코발 UA893편으로 입국한 뒤 추정환자로 분류된 38세 한국인 여성은 계절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격리가 해제됐다.

ㅊ어학원 강사 및 관련자들의 집단 발병이 계속돼 2차감염에 대한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