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환율 상승 등으로 국내 거주자의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이 급감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4분기 중 신용카드 해외 사용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월 체크카드와 직불카드를 포함한 신용카드의 해외 사용액은 작년 동기 18억3천만 달러보다 40.0% 감소한 11억 달러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작년 1분기 달러당 956.0원에서 올해 같은 분기 1천415.2원으로 크게 상승한 데다 경기 위축 등으로 국내 거주자들이 출국을 자제하면서 해외 카드사용액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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