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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명장면] 바다가 추천한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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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명장면] 바다가 추천한 뮤지컬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의 명장면은 일기장?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28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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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수 겸 뮤지컬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최성희입니다. 제가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섰던 게 2003년이니 햇수로 벌써 7년이 됐네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지난 시간동안 저는 소중한 작품들을 많이 만났던 것 같아요. 특히 올해는 지난해 공연됐던 창작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덕으로 제3회 더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까지 안게 돼 감사하고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뮤지컬 시장에는 좋은 작품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이러한 작품들 중에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신중히 골라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가수로서의 활동과 얼마간의 휴식기를 갖고 내년 봄 정도에는 새로운 작품 준비에 들어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형제는 용감했다’라는 뮤지컬을 보면서 눈물도 많이 흘리고 웃기도 참 많이 웃었어요. 제가 한국 창작뮤지컬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생각하는 작품이에요. 특히 엄마가 우물에 버린 일기장을 아들들이 발견하게 되고, 일기장 하나하나를 보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장면은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던걸요.


최근에는 이 작품이 공연 장소를 코엑스아티움으로 옮겼다고 들었어요. 캐스팅 역시 정준하, 이석준, 김동욱 등 새 멤버가 합류했다고 하니 더욱 새로운 느낌의 ‘형제는 용감했다’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가정의 달 5월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가족 간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이 작품을 보면서 5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Tip.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어떤 작품?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는 그동안 뮤지컬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소재를 채용, 한국 창작뮤지컬계에 신선한 시도를 선보였다. 한국의 전통 종갓집, 전통 장례식, 유림에 관한 내용들을 극중에서 재현하여 우리도 잘 몰랐던 내용을 무대 위에서 풀어낸 작품이다. 또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작품 내용을 힙합, 보사노바, 자이브, 클래식 등 다양하면서도 젊은 콘셉트의 음악으로 장소영 작곡가가 색을 입혔으며 장유정 작가 특유의 연출을 통해 가슴 따뜻한 드라마로 완성되었다. 특히 이번 코엑스아티움 개관기념 공연에는 정준하, 이석준, 김동욱, 정동화 등 막강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5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코엑스아티움.

[뉴스테이지=정리_심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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