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개봉 1~2주 이상이 지난 뒤 2~3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던 한국영화 영문자막판이 개봉과 동시에 함께 상영하는 것은 ‘마더’가 최초이다.
서울의 CGV 용산·압구정, 롯데시네마 에비뉴엘, 씨너스 강남·명동 5곳과 지방의 롯데시네마 안산·서면(부산)의 2곳을 합쳐 총 7곳에서 개봉한다. 압구정 CGV는 6월1일부터 상영할 예정이다.
이는 제6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언론시사회에서도 호평이 쏟아졌으며 한국 거주 외국인들의 문의가 빗발친 것도 한 몫 거들었다.
‘마더’의 영문 포스터는 국내용과 달리 김혜자의 수심이 가득한 표정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외국어 자막 상영을 위한 프린트는 한 벌당 약 50만 원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극장 측이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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