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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내기 성형수술'은 가라" 병원 선택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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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내기 성형수술'은 가라" 병원 선택 신중해야
  • 이정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29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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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연예인이 성형수술을 해서 달라진 모습으로 TV에 나오면 과거모습을 찾아내 이슈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일반인의 성형수술도 대중화 되고 성형수술에 대해 유연하고 관대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시류에 발맞춰 개원하는 성형외과 병원이 늘고 있으며 심지어 강남, 압구정 일대에는 건물 하나 걸러 하나씩 성형외과가 위치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성형외과가 포화 상태이다.

성형수요에 비해 성형외과 병원수가 많다 보니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게 되고 끼워주기 시술 등 반덤핑 시장이 형성돼 그에 따른 폐단이 나타나고 있다.

수술 단가를 낮추다 보니 의사의 수술 시간은 길어질 수밖에 없고 수술 전 환자에 대한 상담이 수술을 집도할 의사가 아닌 전문 상담사나 코디네이터에 의해 이루어 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직접 상담을 하지 않고 수술을 하다 보니 환자의 특성이나 차별성을 고려하지 않은 찍어내기 식 수술이 이루어진다. 

성형전문병원 에이원성형외과(http://www.aone.ac/) 권택근 원장은 “정확한 상담과 수술 전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환자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만족할 만한 수술결과를 얻기 힘들다”며 “수술 전 명확한 목표 수립을 위해서는 환자와 의사의 직접 상담은 매우 중요하다”고 일부 성형문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소중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은 성형문화가 지닌 폐단을 없애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환자 자신의 신중한 선택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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