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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란넥타이' 약속, 결국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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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란넥타이' 약속, 결국 지켰다!!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29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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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약속대로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노란 넥타이를 맸다.

노란색은 '노사모'의 공식 색이자 노무현 前 대통령의 상징색으로 유시민 전 장관은 27일 자신의 팬클럽 '시민광장'에 '넥타이를 고르며'란 제목의 글을 게재해 "넥타이를 고르며 눈을 감고 꿈을 꾼다. 5월29일 서울시청광장 노제에서 노란 풍선 백만개가 하늘 높이 오르는 것을"이라며 "7년 전 우리가 나누었던 그 간절한 소망이 봄풀처럼 다시 솟구쳐 오르는 것을, 시대가 준 운명을 받아안고 그 운명이 이끄는대로 삶을 마감했던 그 이의 넋이 훨훨 날아가는 것을, 백만개의 노란 풍선에 실려 운명 따위는 없는 곳, 그저 마음가는대로 살아도 되는 세상을.."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유 전 장관은 28일 오후 자신의 팬사이트 ‘시민광장’을 통해 “노란 넥타이 때문에 봉하마을 장의위원회에서 연락이 왔다. 혹시 누가 되는 말이 나올 수 있어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검정 넥타이를 매기로 했다”며 “장의위원의 한 사람으로 외면할 수 없는 요청이라 검정 넥타이를 매기로 했다. 대신 영결식장 안에서만 검정 넥타이를 매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시민 전 장관은 29일 故노무현 前대통령의 영결식장 안에서는 검정색 넥타이를 맸지만 영결식이 끝난 후에는 약속했던 대로 노란 넥타이로 갈아매고 운구행렬에 함께 했다.

유시민 전 장관은 故노무현 前대통령의 유족인 권양숙 여사와 노건호,배정민, 노정연, 씨와 함께  ‘아침이슬’과 ‘상록수’를 부르며 행진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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