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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사랑한다는 흔한 말', 노 前 대통령 추모 메시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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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사랑한다는 흔한 말', 노 前 대통령 추모 메시지 전해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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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애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태연은 29일 MBC 라디오 ‘태연의 친한친구’에서 “누구나 안전한 길을 가고자 하는데 반대를 선택하는 이들이 있다. 오늘 당신은 앞섰고 많은 이들이 뒤를 따라 길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실이 있었다. 운구 차량이 인파를 헤치며 천천히 나아가고, 많은 사람들이 뒤를 따라가니 어느새 또 새로운 길이 만들어졌다”면서 “살아계실 때와 마찬가지로 그 분은 늘 새로운 길로만 걸어가시나 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태연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청취자의 사연을 읽던 중 울먹이며 “오늘은 노래를 하고 싶었다”라고 멘트하며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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